영화 설국열차, 계급사회의 부조리함을 이야기하는 영화

영화 설국열차의 초반 이야기와 영화 속 계급사회 그리고 영화 설국열차의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영화 설국열차 이야기

이 영화는 2031년을 배경으로 그려집니다. 2031년은 전 세계가 얼어붙은 냉각기가 온 것으로 그려집니다. 17년 동안 멈추지 않는 기차를 탄 생존자만이 전 세계를 계속 돌면서 그 안에서 계급사회를 만들면 살아갑니다. 꼬리칸은 가장 가난하고 요원들의 통제에 먹고 잘 수 있는 거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칸의 사람들은 꼬리칸의 사람들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고 무시하며 필요하면 마음대로 어린아이들까지 데려가곤 했습니다. 꼬리칸에 살던 커티스는 꼬리칸 사람들에게 앞칸으로 넘어가 자신들 인간답게 살자고 몰래 계획을 세웁니다. 요원들의 총에 총알이 없다는 것을 알고 문을 열고 나아가 보안전문가인 갇혀 있던 남궁민수를 꺼내고 마약 중독자였던 남궁민수를 마약 성분이 있는 크로놀을 준다고 회유하여 문을 열도록 합니다. 감옥 칸을 열고 간 다음칸에서는 바퀴벌레를 이용한 단백질 바를 만들고 있었고 자신들이 벌레를 먹고살았다는 생각에 더욱 분노합니다. 앞으로 나아가면 꼬리칸 사람들은 열차를 잘 알고 있는 메이슨(꼬리칸을 관리했던 여자)을 인질로 삼으며 점점 앞으로 나아갑니다. 앞으로 갈수록 엄청난 환경을 목격합니다.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칸, 아이들의 어린이집, 미용실, 술을 먹을 수 있는 바가 존재하는 칸 등 엄청난 환경 속 추격대를 피하며 전진합니다. 그렇게 보스가 있는 칸까지 도착하고 남궁민수는 이 칸은 열 수 없어 폭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폭파 직전 문이 열리고 여자가 남궁민수에서 총 쏘고 커티스를 칸으로 부릅니다. 열차의 맨 앞칸 월포드는 엔진에 이상이 있어 인간의 감소가 필요한 순간이라고 이야기하며 일부로 폭동을 일으킨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커티스에서 기차의 총관리자 역할을 제안합니다. 엔진은 작은 몸집을 가진 5살 이하에 아이만 노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커티스는 아이를 구하며 함께 간 남궁민수의 딸 요나에게 성냥에 불이 붙이라고 하며 기차를 폭파시킵니다. 기차 속 폭파로 인해 기차가 철도에서 추락하게 되고 그 폭파 속 살아난 요나는 죽을 각오로 밖으로 나오지만 세상은 눈이 녹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빙하기가 끝나가는 그곳을 걷다가 곰을 마주치며 영화는 마무리합니다. 

2. 계급사회

영화는 계급사회를 보여주면 사회적 불평등과 억압에 대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꼬리칸에서 앞으로 나아갈수록 삶이 풍요로워지는 삶은 오늘날 현재의 사회 모습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는 하층민인 꼬리칸 사람들이 희생을 합니다. 그리고 희생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강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계급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돈이 많고 능력이 좋으면 힘이 있는 이 사회에서 힘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용이 되고 있는지, 그리고 자유를 억압받으며 희생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근본적인 것을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사회에서 함께 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는 앞으로 나아가려는 커티스와 밖으로 나가자는 남궁민수의 의견 대립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만약 나였더라면 앞으로 나아갔을까 아니면 밖으로 나갔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라면 밖으로 나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부조리와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 집단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3. 영호 비하인드 

이 영화를 보고 가장 놀랐던 점은 크리스 에반스의 캐스팅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영화에서 크리스 에반스 몸값을 어떻게 해결하였까였습니다. 놀랍게도 크리스 에반스가 먼저 영화 설국열차의 커티스 역할을 원한다며 러브콜을 보내며 자신의 사비를 써가며 보스턴에서 LA까지 오디션을 보러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궁금했던 단백질 블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디저트인 양갱과 비슷한 모양새를 한 단백질 블록은 일부로 맛없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주얼로 가장 충격을 준 역할은 메이슨이었습니다. 비주얼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그녀의 안경입니다. 그 헤어스타일과 안경은 많은 방송인들이 오마주를 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 안경은 감독이 그녀의 집에 놀러 갔을 당시 아이들의 놀이 상자에서 발견한 틸타 스윈튼의 개인 소장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비하인드를 찾아보다가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싸움을 잘하고 문신이 많은 그레이와 꼬리칸의 길리엄이 깊은 연인 관계인 설정이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