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감상

영화 이터널 선샤인, 운명은 존재하는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로맨스 영화

by 무하 2022. 11. 11.
반응형

남여주인공 두명이 흰 눈밭에서 행복하게 웃고있는 포스터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난 후 간략한 스토리와 운명은 존재하는가 그리고 감정은 영원히 남아있는 가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영화의 비하인드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기억은 지워져도 감정은 지울 수 없었던 스토리

남자 주인공 조엘은 다른 날과 다름없이 출근하는 길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몬톡이라는 지역으로 훌쩍 떠납니다. 떠나온 몬톡에서 클레멘타인이라는 여자 주인공을 만나게 됩니다. 몬톡 해변에서 만나는 그 클레멘타인이 기차에서 먼저 말을 걸어옵니다. 이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둘은 활발한 클레멘타인과 소극적이지만 진중한 조엘은 행복한 연애를 해나갑니다. 행복한 연애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조엘과 클레멘타인은 서로의 다른 점을 가지고 싸우고 연애 초반에는 사랑스러워 보였던 부분도 단점으로 비치면 갈등을 겪습니다. 그러다가 조엘은 클레멘타인에게 하지 말았어야 할 실언을 하게 되고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클레멘타인이 먼저 사랑했던 조엘의 기억을 '라쿠나'라는 기억을 지워주는 병원에서 기억을 지우게 됩니다. 밸런타인데이에 클레멘타인을 조엘이 만나러 가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새로운 남자 친구와의 모습에 충격을 먹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라쿠나에서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알게 되고 조엘도 기억을 지웁니다. 기억이 지워질수록 클레멘타인과 행복했던 시절과 가까워지는 조엘은 기억을 지우고 싶지 않아 하며, 기억 속에서 클레멘타인과 기억을 지우는 장소에서 빠져나가려고 하며 벗어나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그때 현실세계에서는 라쿠나의 직원인 메리와 스탠이 조엘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음악을 틀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엘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게 되고 병원 사장인 하워드를 불러 이를 해결할 때 메리가 하워드에게 좋아했다고 고백을 합니다. 이를 하워드 아내에게 들키게 되고 아내분은 의미심장한 "처음부터 그는 네 것이었잖니."라는 말을 하고 떠나고 메리는 자신도 기억을 한번 지웠던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먹고 환자들의 정보를 가지고 도망치며 모든 환자에게 테이프와 편지를 보냅니다. 기억을 지운 조엘은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기억을 사라졌습니다. 테이프와 편지를 보게 된 조엘은 클레멘타인을 다시 찾아가 모든 상관없다며 서로를 행복하게 바라보며 웃으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2. 운명은 존재하는가?

이 영화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 운명, 인연이라는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사랑해서 그녀로 인해 너무 아파서 그 기억을 지우지만 그들은 신기하게 또다시 만나게 됩니다. 항상 다른 세계 이야기처럼 다른 사람들의 운명적인 사랑 스토리를 듣습니다. 듣다 보면 나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면 결혼을 하게 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생이 있다는 것은 믿지 않지만 굳이 거스르려고 해도 자신에게 정해진 운명대로 인생이 흘러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를 본 후 어떤 사람 든 속는 셈 치고 다시 사랑을 믿어볼까라는 영화평를 남겼다고 합니다. 무모하게 다시 사랑하자라고 말하는 조엘의 대사가 인상 깊습니다. 무모하게 사랑할 수 있는 용기와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억은 지우지만 사랑하는 감정은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3. 영화의 비하인드

저는 영화를 보면 그 영화의 비하인드를 찾아보는 편입니다. 이터널선샤인을 보고 난 후에도 너무 재미있고 여운이 남아 비하인드를 찾아봤습니다. 그중 가장 흥미로운 비하인드는 여주인공 클레멘타인의 머리색입니다. 클레멘타인의 머리색이 그들의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 초반에는 풋풋한 사랑의 상징인 그린, 사랑이 무르익었을 때는 레드, 그리고 서로 권태기를 느끼는 시기에는 옐로, 헤어질 결심을 하고 기억을 지우겠다고 다짐했을 때는 차가운 감정인 블루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라쿠나'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잃어버린 조각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영화 크레디트 같은 경우 처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작 20분이 되어서야 나오는데 그 이유가 전개 방향이 미래로 갈지 과거로 갈지에 대한 혼란을 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