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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프리츠한센 150주년 전시 - Shaping the Extraordinary 영원한 아름다움 , 문화역서울284

by 무하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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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집으로 이사를 가면 꼭 식탁의자로 사야지 마음먹었던 의자가 있다.

바로 프리츠한센의 세븐체어이다. (꼭 식탁의자가 아니어도 작업의자로도 사고 싶었다.)

 

이번에 서울에서프리츠한센 150주년 전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관람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무료 전시라니... 꼭 봐야 한다.)

 

프리츠한센 150주년 전시
Shaping the Extraordinary

일시 : ~ 2022년 12월 11일(일) / 오전 11시-오후 7시

장소 : 문화역서울284

*예약 필요 없음/무료 전시

토요일 오후 2시-3시쯤 전시를 보러 갔다. 거의 오픈하자마자 간 거 같은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다들 가구에 관심이 많구나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전시 초입은 프리츠한센 의자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프리츠한센 의자의 초창기 모델부터 현재까지의 모델을 볼 수 있어 재밌었다.

다리가 3개인 앤트체어가 가장 가지고 싶었다.

(사실 전시 초입은 뭔가 휑하다고 해야 되나 그런 느낌이었다.)

의자도 전시되어 있지만 프리츠한센의 화병이나 오브제들도 전시되어 있다.

의자와 오브제들을 구경하고 나면 전시 구역마다 프리츠한센의 가구들과 오브제들로

테마를 가지고 꾸며놓은 공간들을 연달아 구경할 수 있다.

이 룸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스틸이 주로 된 조명과 떠있는 가죽소파가 깔끔하고 느낌 있었다.

다음에 스틸을 이용해서 나만의 조명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항상 가공을 쉽게 생각한다. 뭐든 만들어보고 싶다.)

무료 전시인데 전시공간 생각보다 좋았다.

뭔가 유럽 박물관에 여행 온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기둥에 있는 조명들과 돔 형식의 지붕, 난간 이런 것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전시물도 전시물이지만 내부 공간들을 구경하고 그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재미를 느끼는데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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